[연합시민의소리] 시흥시(시장 김윤식) 대야어린이도서관은 시흥시 최초의 어린이 전문도서관으로서, 어린이를 위한 정치・경제, 사회・문화적 이슈뿐만 아니라 어린이가 알아야 할 지식을 일상적 교육 기관인 학교 및 학원과 차별화해 도서관만의 기획으로 승화시키고 있다.
이에 따라 공공성 지향을 목표로 공적 가치를 이루고자 도서관은 국립중앙도서관 및 국가인권위원회가 전국 도서관을 대상으로 공모한 2016년도 <찾아가는 장애인 독서문화행사 - 작가와 함께하는 문학기행> 및 <인권아 놀자! - 인권도서전시 및 인권음악회, 책놀이> 사업을 신청하였다.
그 결과 대야어린이도서관은 2011년부터 장애인 대상 프로그램을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는 점을 인정받아, 전국 11개 도서관 및 전국 8개 도서관 중 하나로 선정되었다.
그간 도서관은 저소득층 아동을 대상으로 한 <도서관과 함께 책읽기>, <공공도서관 협력활성화 사업>, <꿈다락토요문화학교> 등의 공모 사업을 통해 책 읽기와 재미있는 문화 활동을 마련, 어린이가 문화적 역량을 키우고 공공성의 가치를 함께 깨달아 가는 소중한 기회를 만들고 가고자 노력했다. 이 중 <도서관과 함께 책읽기>는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장 상을 받은 바 있다.
<2016년 찾아가는 장애인 독서문화행사 - 작가와 함께하는 문학기행>은 9월 중 사전 강연 1회, 문학기행 1회로 진행될 예정이다. <인권아 놀자! - 인권도서전시 및 인권음악회, 책놀이>는 7월 중 전시회 및 책 놀이, 음악회로 개최된다.
이를 통해 어린이들은 인권 도서를 읽으며 관계의 소중함, 함께 사는 세상, 평화, 가족, 장애 등에 관한 가치를 느끼고, 책 놀이와 음악회를 통해 인권의 가치를 즐겁게 익힐 수 있다.
대야어린이도서관이 이러한 공모 사업을 신청한 이유는 시흥에서 양극화 현상이 심해지며, 특히 다문화 인구의 비율과 증가율이 높아 인권의 가치를 배우는 것이 어느 다른 지역보다 더욱더 필요했기 때문이다.
한편으로는 공모사업을 통해 부족한 재원을 마련할 뿐만 아니라, 공공도서관이 지향해야 할 공공성과 인간의 가치를 알리는 데 의의를 두고 이번 시책을 추진하였다.
대야어린이도서관 관계자는 “미래는 더욱더 물질문명이 가속화되고, 인간의 가치가 약해지는 변화를 겪게 될 것이다. 그러나 도서관은 이 속에서 살아가야 할 어린이들을 위해 인본주의적 가치와 인간애를 다질 기회를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다.”라로 그 의의를 설명했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 및 참여 방법은 시흥시도서관 통합 홈페이지(www.shcitylib.or.kr)의 도서관 소식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타 사항은 대야어린이도서관(☎ 031-310-5241)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