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총선 후 첫 공개행보 '성대 특강, 경제위기와 정치의 역할'

입력 2016년05월31일 20시37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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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양극화 개선못하는 노동법 문제" 따뜻하고 정의로운 보수 혁명이 필요

[연합시민의소리] 31일 유승민 무소속 의원이 총선 후 첫 공개행보로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 법학관에서 "경제위기와 정치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에서 정치권 현안에 대한 날선 비판을 내놨다.

청문회 활성화를 위한 국회법 개정안에 대해선 찬성입장을, 정부여당이 20대 국회서 재추진하는 노동관련 입법에 대해선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입법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탈당후 외부와의 접촉을 피해왔던 유의원의 이같은 발언에 대해 여권내 잠재적 대권주자로 거론되는 그가 공개행보를 시작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이날 성균관대학교에서 '경제위기와 정치의 역할'을 주제로한 특강 후 "수사기관의 조사외에 국민 입장에서 궁금한 것을 해결하는 것은 청문회뿐"이라며 국회가 청문회 많이 하는 것은 일하는 국회라고 보고 찬성했다"고 말했다.
 
다만 대통령이 거부권(재의요구)를 한 것에 대해선 말을 "논리에 대해 제대로 몰라 말하지 않겠다"고 딱 잘라 말했다.
 
또 지난 19일 정 의장과의 회동도 19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날에 수고했다는 말을 전하기 위한 만남이었을 뿐 정치적 해석을 자제해 달라"고 강조했다.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유력 대권후보로 거론되는 것에 대해선 "지금은 사무총장 신분이지만 직위 끝나면 본인이 자유롭게 출마할 수 있는거 아니냐. 국민 입장에서 선택 자유가 넓어지면 좋은것"이라며"우리 보수당이 정말 제대로 혁신과 변화를 해야한다고 생각한다"면서 "복당해서 하고 싶은 일이 있고 보수당 혁신과 변화를 통해서 국민 신뢰 얻는것이지 더 이상의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끝으로 "한국사회의 체질 개선을 위해선 헌법 제1조에 나와 있는 공화주의 원리가 필요하다고 주장, "공화주의란 공공선을 담보하는 법의 지배 안에서 시민들이 다른 시민들에게 예속되지 않고 자유를 누리며 시민적 덕성 실천하는 정치 질서를 세우는 것"이라면서 "따뜻하고 정의로운 보수 혁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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