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륙작전의 횃불, 팔미도등대 보수 추진

입력 2016년06월01일 23시09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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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미도등대 구(舊) 등탑 전경
[연합시민의소리]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지난 2006년 등대문화유산으로 선정한 팔미도등대를 보수하기로 결정하였다.

우선 등대문화유산 위원회에서 보수 공사가 등대 보존에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는지 등을 검토한 후, 올 연말까지 2.2억 원을 투입하여 최대한 원형을 보존하는 방식으로 등대를 보수할 계획이다.
 
1903년 우리나라 근대식 등대 1호인 팔미도등대는 3대째 등대를 지키고 있는 백원경 등대원의 가족이야기로도 유명하다. 당시 등대에서 근무하던 백 씨의 할아버지는 인천상륙작전 때 연합 특공대 켈로부대와 협조하여 팔미도등대의 불을 밝혔다.

 
팔미도등대는 한국전쟁 당시 인천 상륙 작전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였으며, 당시 수세로 몰리던 연합군이 승기를 잡게 된 계기를 만들어 주었다는 점에서 역사적 중요한 의미와 문화재적 가치를 지닌다.

팔미도등대는 건립 100주년인 2003년 12월 대체 건립한 신(新) 등대에 역할을 넘겨주고 등대문화유산으로 남게 되었다.
 
김영소 해양수산부 항로표지과장은 “등대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시설을 잘 보존하여 후대에 물려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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