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 3개 도박조직원 등 59명 불구속 입건, 4명 수배

입력 2016년06월06일 11시03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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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에 술집 종업원 모아 놓고 5억대 도박판

[연합시민의소리]부산경찰청 형사과는 6일 아파트에 도박장을 열고 술집 종업원을 대상으로 영업하거나 사기도박판을 연 혐의로 김모(37)씨 등 3개 도박조직 일당과 가담자 등 59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4명을 수배했다.
 
김씨 등 4명은 지난 2014년 5월 부산 해운대의 한 아파트에 도박장을 열어 놓고 남녀 술집 종업원을 대상으로 5억원대의 도박판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술집을 운영하거나 폭력조직에 속한 이들은 도박장을 찾은 사람들로부터 하루 100만원의 자릿세를 받아 챙기기도 했고 또 별도의 인터넷 도박사이트도 운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자 김모(35·여)씨는 이 도박판에서 2천만원을 잃은 뒤 다시 꾐에 넘어가 이들이 운영하는 도박사이트에서 5천만원을 추가로 날리기도 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이 아파트에서 도박해 입건된 이들은 38명으로, 대부분 술집 종업원이었으며 이모(51)씨 등 16명은 부산 연제구의 한 직업소개소에서 사기도박판을 열어 세 차례에 걸쳐 2천55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기술자와 바람잡이 등으로 역할을 나눠 피해자를 물색해 상대 패를 알 수 있는 이른바 '목카드'로 사기도박을 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은 최근 폭력배들이 도박장에 진출해 돈을 챙긴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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