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옥시 코리아 리 전 대표 오전 8시 검찰청사에 출석

입력 2016년06월07일 10시29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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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 7일 서울중앙지검 가습기살균제 피해사건 특별수사팀(팀장 이철희 부장검사)은  오전 9시30분 리 전 대표에게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받으라고 통보했다.
 
리 전 대표는 신현우 전 대표(68·구속기소)가 물러난 2005년부터 2010년까지 옥시 코리아 대표직을 맡았던 한국계 미국인이다. 현재는 구글코리아 대표를 맡고 있다.
 
리 전 대표는 이날 예정된 시간보다 1시간30분 가까이 빠른 오전 8시 검찰청사에 출석했다.
 
검찰은 리 전 대표를 상대로 가습기 살균제 문제가 드러나기 시작했는데도 별다른 조치 없이 계속해서 제품을 판매하게 된 경위, 옥시 측에 제기된 피해자들의 민원을 무시했는지 여부 등에 대한 추궁을 이어갈 방침이다.
 
한편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과 관련해 검찰의 수사선상에 오른 또다른 외국계 임원인 거라브 제인 전 옥시 한국지사 대표는 검찰의 소환에 불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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