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박정 사드 비판 '차라리 외교부를 없애라'

입력 2016년06월07일 22시18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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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7일 더불어민주당 박정(54·초선·파주을) 의원은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사드를 배치하면 북한과 중국은 한국을 완전히 배제하고 미국과만 얘기할 것”이라며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 배치는 우리 외교 주권을 완전히 포기하는 거다. 이런 식이면 차라리 외교부를 없애라.”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사드 성능에 대한 실질적이고 정치적인 문제가 있다”며 “사드 배치 때문에 외교 주권을 포기한다는 우려가 나오는데, 확실한 것은 박근혜 정부의 외교가 총체적 실패를 했다는 점이다”고 발언을 시작했다.

이어“국방, 외교의 목적은 국민의 안전보호인데 사드가 오히려 중국·러시아·일본의 군사대립을 격화시켜 한반도 위기를 고조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사드 발언은 우상호 원내대표가 회의를 시작하면서 “국가 안보를 지키기 위한 체계를 갖추기 위한거라면 정부에 적극 협조하겠지만, 사드는 미국에서도 성능 검증이 안됐다는게 다수설”이라고 비판한 것을 두고 한 말이다.

박 의원은 “남북관계와 상관 없이 미국이 우리 안보의 인질을 삼는 게 사드다”고 표현하며 “이런식이라면 차라리 외교부를 없애고 주변국과 관련 협상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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