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여름철 물놀이 안전관리 총력 대응

입력 2016년06월07일 23시20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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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국민안전처(장관 박인용)는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안전정책조정실무회의를 개최, “여름철 물놀이 안전대책”을 논의·확정하고, 올 여름 물놀이 안전관리에 총력을 다하기로 하였다.
 

 때 이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물놀이 사고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지난 5월부터 관계부처 합동으로 물놀이 현장 사전대비 추진과 병행하여 6개 물놀이 유형·활동에 대한 안전관리 종합대책을 마련하게 되었다.
 

최근 10년간 물놀이 사망사고를 살펴보면 ’09년부터 사고가 확연히 감소하기 시작한 이후 ’15년까지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이며, 지난 해 기준 7월 하순부터 8월 초순 휴가철에 사고가 집중되고 있으며, 대부분 물놀이 지역이 익숙하지 않은 외지인(83%)이 음주후 수영하는 등 안전수칙을 준수하지 않아(88%)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물놀이 사전대비기간(4.15~5.31) 동안 강, 하천 등 물놀이 관리지역에 위험표지판, 인명구조함 등 안전시설 29천여개를 설치하고, 해수욕장에는 지난해 안전장비 구입 등을 위해 36억원을 지원하였다.
 

물놀이 위험구역 385개소, 안전사고 우려지역 43개소 등에는 출입통제 경고표지판 부착과 함께 취약시간 현장순찰을 강화한다.
 

물놀이 관리지역에는 안전감시원, 자원봉사자 등 7,948명을 배치하고, 112개 해수욕장 등 전국 주요 물놀이장소 320개소에는 119시민수상구조대 8,578명을 선발·배치하여 안전관리 뿐만 아니라 구조·구급 태세를 강화한다.
 

특히 해수욕장에는 지자체 안전요원과 인명구조선 등 안전장비를 전년대비 확대 배치하고, 해경에서는 주요 해수욕장에 약350명을 투입하여 수상 오토바이 등을 통해 긴급출동 및 해상구조를 강화하는 한편,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하여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모든 안전관리요원은 인명구조, 장비사용, 심폐소생술 등 체험 중심의 맞춤형 안전교육을 받은 후 현장에 배치한다.
 

물놀이 장소 4,749개소에 대해 중앙·지자체·민간전문가를 중심으로 합동점검반을 편성하여 물놀이 안전시설 구비 및 안전관리요원 확보 여부, 시설·기구 안전성 등에 대한 1차 안전점검을 실시(5.23~6.22)하며 국민안전처 정부합동점검단에서 2차 표본점검을 실시(7.1~15)하여, 1차 점검 지적사항에 대한 조치결과와 더불어 현장 안전관리 실태 등을 재차 확인하여 물놀이 안전에 누수가 없도록 관리한다.
 

해수욕장으로 지정되지 않았지만 물놀이 장소로 이용되는 해변(59개소) 중 해수욕장 지정요건을 갖춘 경우에는 조속히 해수욕장으로 지정하여 관계법령에 따른 안전관리를 이행토록 하고 그 외에는 「물놀이 안전관리 조례」 제정 등을 통해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간다.
 

해수욕장협의회, 지방연안사고예방협의회, 수상레저안전협의회 운영, 관계부처·지자체 합동점검 등 관계기관 물놀이 안전관리 협업을 통해 예방활동, 구조·구급 및 사고대응 효율성을 높인다.
 

또한, 이용자의 안전수칙 준수와 자율적 안전관리를 위해 어린이·학생 방학 전 안전교육, 119이동안전체험센터 운영 등 체험중심의 교육과 TV, 스마트폰 앱 등을 통해 물놀이 안전수칙 집중 홍보를 추진한다.
 

정종제 국민안전처 안전정책실장은 “물놀이 활동이 본격화되는 만큼 물놀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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