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금암산 석실고분군 발굴조사 착수

입력 2016년06월09일 22시56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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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 9일 경기도 하남시와 하남역사박물관은 광암동 산42 일원 '금암산 석실 고분군'에 대한 발굴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시는 그동안 역사적 중요성에도 사실상 방치돼 훼손이 우려되자 문화재청을 통해 국비 7천만원을 지원받아 긴급 발굴조사에 들어갔다.
 
금암산 고분군은 삼국시대 백제의 귀족계층이 묻혀 있는 고분군으로 추정된다.
 
지난2006년 도로 공사 과정에서 세종대박물관이 일부 발굴조사를 했으며 하남역사박물관도 금암산 일대 문화재 분포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하남역사박물관은 "백제의 건국부터 공주로 천도하기 이전까지의 500여년간 백제역사의 중심을 이루는 한성백제 시기의 매장문화에 대한 고고학적 자료가 거의 없어 이번 발굴조사로 백제역사의 공백을 채울 수 있으면 매우 의미 있는 조사가 될 것"이라고 말하고 시는 발굴조사 결과를 토대로 역사적 의미 조명 작업과 함께 보존관리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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