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남부소방서에 가슴 따뜻한 위문편지 도착

입력 2016년06월10일 18시09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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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인천남부소방서(서장 김성기)에 10일 인화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이 직접 손으로 정성스럽게 쓴 9통의 위문편지가 소포로 도착했다.
 

항상 격무와 긴장 속에서 근무하는 일과지만 위문편지를 전해 받은 이날만큼은 보람과 자부심을 느끼는 훈훈한 하루였다.
 

이날 보내온 위문편지는 지난 4월 TV에서 방영된 다큐멘터리 ‘슈퍼맨의 비애’를 수업시간을 할애하여 시청하고 난 후 학생들이 평소 느끼는 소방공무원에 대한 감사와 격려의 마음을 담아 작성하였다.
 

한 학생의 편지에는 “가끔 소방차의 다급한 사이렌 소리가 들릴 때면 저도 모르게 긴장하고 걱정했지만 이젠 걱정이 아닌 기도를 하려고 합니다.”라는 내용이 있었는데, 위험한 재난현장의 소방관을 걱정하는 진실된 고마움이 느껴져 읽는 소방관들의 가슴을 찡하게 울려왔다.
 

한편, 남부소방서는 학생들이 보내온 따뜻한 마음을 전 직원들이 느낄 수 있도록 내부 전상망을 통해 메모로 공람할 방침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생각지도 못한 편지를 받아 감동했다”며 “소방관들을 응원하는 학생들의 고마운 마음을 받아 더욱 더 힘을 내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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