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김수민 리베이트 의혹, 걱정끼쳐 송구'

입력 2016년06월11일 07시47분 임화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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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원내대표, 검찰 수사에 대한 불만 드러내며 반발

[연합시민의소리]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는 지난1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에서 김수민 의원의 4·13총선 과정에서 홍보물 업체 등에서 억대의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로 검찰에 고발된 사항에 대해 "사실 여부와 관계없이 국민들께 걱정끼쳐 송구스럽다"며 공식 사과했다.

이어 "의혹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보고를 받았지만 당에서 사실관계를 적극적, 객관적으로 확인하겠다"며 "만에 하나 문제가 있다면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말했고 박지원 원내대표는 "검찰의 수사 내용과 방법을 주시하겠다"며 "어떤 경우에도 우리 당의 운명을 검찰의 손에 넘기지는 않겠다"며 불만을 드러내며 반발했다.
 
최근 검찰의 홍만표 변호사, 진경준 검사장에 대한 수사 내용을 보면 아직도 자기 식구 감싸기엔 철저하지만 야당엔 잔혹한 잣대를 들이대고 있다는 것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국민의당 측은 지도부의 목소리가 갈린 것에 대해 "이 문제를 잘 헤쳐나가겠다는 뜻으로 지도부가 역할 분담을 맡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부장 김도균)는 지난9일 국민의당 김수민 의원(30·비례대표)에게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는 TV 광고 대행업체와 선거 공보물 제작업체 등 6곳을 압수수색했다.

총선 당시 당 홍보위원장이었던 김 의원은 선거공보물 제작업체, TV 광고 대행업체 등 두 곳에서 자신이 대표로 있는 디자인 벤처기업(브랜드호텔)과 허위계약서를 작성하고 1억7820만 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김수민 의원은 청년 몫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한 20대 총선 최연소 당선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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