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정경찰 '북한연안 도주 중국어선 10여척 한강 하구 빠져나가'

입력 2016년06월13일 22시10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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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든지 들어올 수 있기 때문에 민정경찰의 작전태세는 당분간 유지할 계획"

[연합시민의소리] 13일 우리 군과 해경, 유엔사로 편성된 '민정경찰'의 중국어선 퇴거작전 과정에서 북한 연안으로 도주했던 중국어선 10여 척이 모두 한강하구를 빠져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정부는 "한강하구 중립수역의 북한 연안으로 도주했던 중국어선 10여 척이 현재 한강하구를 빠져나간 것으로 보인다"면서 "중국어선의 행동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중국어선이 아예 한강하구를 빠져나간 것인지, 일시적으로 도피했다가 다시 진입하려고 하는지 예의주시하고 있다"면서 "언제든지 들어올 수 있기 때문에 민정경찰의 작전태세는 당분간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국 정부는 우리나라가 한강하구 중립지역에서 불법 조업하는 자국 어선을 강력히 단속하고 있고, 남북간 우발적 충돌 우려 상황 등을 고려해 어선 철수를 지시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다.
 
한강하구 중립수역 우리 측 연안에서 불법 조업하던 중국어선은 지난 10일 민정경찰이 이 수역에 처음 투입되어 퇴거작전을 펼치자 황급히 북한 연안으로 도주한 뒤 계속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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