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현역 장교, 의정부 망월사역 '술에 취해 지하철 선로로 떨어진 60대 구조'

입력 2016년06월16일 13시51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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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입니다."

[연합시민의소리] 16일육군 현역 장교가 술에 취해 지하철 선로로 떨어진 60대 남성을 구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선행의 주인공은 육군 3군 사령부 3동원자원호송단 박대용 중위(25).
 
육군 3군 사령부 3동원자원호송단 박대용 중위(25)는 지난12일 오후 8시경 경기도 의정부 망월사역 승강장에서 부대 복귀를 위해 지하철을 타려던 중 술에 취해 비틀거리다가 지하철 선로로 추락한 박모씨(65)를 발견했다.
 
선로에 떨어진 박씨는 피를 흘린 채 쓰러져 몸을 일으키지 못했고 박 중위는 곧바로 선로로 내려가 주변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박씨를 승강장으로 올려 구조했다.
 
승강장으로 오른 그는 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지혈을 돕는 등 응급조치를 하며 박씨의 생명을 구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박 중위는 2014년 원광대 군사학과를 졸업하고 사관 59기로 임관했다.
 
이번 선행으로 박 중위는 코레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으며, 육군 3사령부 사령관 표창장도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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