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의장 '국회 청소노동자 직접 고용' 밝혀....

입력 2016년06월17일 07시34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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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원들 " 간접고용된 근로자들도 직접고용될 수 있기를 이 자리를 빌려서 간절히 희망한다"

[연합시민의소리] 17일 정세균 국회의장이 국회 환경미화노동자들을 빠른 시일 내 직접고용하겠다고 밝혀 국회사무처와의 용약계약에 따라 용역회사에 소속된 207명의 환경미화노동자들의 비정규직 문제가 해결에 나선다.

정 의장은 이날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그간 우리 사회가 비정규직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이 문제에 앞장서야 할 국회가 아직 이 문제를 정리하지 못하고 있다”며 “빠른 시일 내에 환경미화노동자들을 직접고용할 방안을 찾아 공공부문 비정규직 문제 해결에 선도적으로 나설 생각”이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는 국회 정론관에서 국회환경미화노동조합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정 의장의 결정을 환영했고 더민주 우원식 의원은 “노동의 권리가 제대로 인정되지 않는 간접 노동자들에게 희망의 씨앗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며 “오늘의 조치는 그런 의미의 상징적인 조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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