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팅 정보사이트 '오즈체커(Oddschecker)' 조 콕스 하원의원 사망 사고 직전 44% 웃돌았던 브렉시트 확률 39% 아래로 떨어져.....

입력 2016년06월17일 14시14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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콕스 하원의원의 살해 소식이 나온 직후 급반등하는 모습을 보인 파운드화는 현재 1.4221달러에 거래

[연합시민의소리] 17일 블룸버그 통신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반대해 온 조 콕스 하원의원의 피살소식이 영국 여론조사에 반영되기 전부터 전 세계 금융시장에서는 브렉시트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따르면 살인범 토머스 메이어(52)는 콕스 의원을 공격하면서 영국의 EU탈퇴를 지지하는 단체의 명칭과 같은 "영국이 먼저(Britain First)"란 말을 외친 것으로 보도됐고 WSJ는 탈퇴진영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진 반면 잔류진영에 힘이 실리고 시장 참여자들은 비극적인 소식에도 매정할 정도로 실용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미국 달러 대비 파운드화 가치는 콕스 하원의원이 피살되기 직전까지만 해도 1.42013달러에 거래됐지만 전 거래일(1.4204달러)에 비해 1.34%나 하락한 수치였고 유로화도 이날 미국 달러 대비 0.16%나 뛴 1.1243달러에 거래되고 지구 반대편에 있는 미국 증시도 이번 소식을 반영, 다우존스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92.93포인트(0.53%) 오른 1만7733.10으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도 4.49포인트(0.31%) 상승한 2077.99로 폐장했다.
 
브렉시트는 전 세계 시장에 경제 불확실성으로 작용해 왔다.

파운드화는 폭락하고 엔화와 금 등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세를 더욱 강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이러한 우려를 순식간에 일축한 셈으로 실제로 미국 월가에서 사용되는 베팅 정보사이트 '오즈체커(Oddschecker)'에 따르면 사고 직전 44%를 웃돌았던 브렉시트 확률이 39% 아래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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