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민 10명 중 4명 '혼자 '살기원해

입력 2016년06월21일 17시22분 정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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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서울서베이 도시정책지표조사'수입과 연결된 직업 관련 프로그램 22.8% 참여

[연합시민의소리] 21일 서울시가 발표한 '2016 서울서베이 도시정책지표조사'에 따르면 서울 시민 10명 가운데 4명(41.6%)은 노후에 자녀들과 가까운 곳에 있는 독립된 공간에서 '혼자' 살고 싶다고 밝혔다.
 
노인 전용 공간에서 살고 싶다는 응답자도 37.4%, 아들과 함께 살고 싶다는 사람은 8.2%, 딸과 함께 살고 싶다는 응답자는 4.1%에 그쳐 둘을 합쳐도 10%를 겨우 넘는 수준이었다.
 
세대별로 보면 젊은 층 10∼30대는 노인 전용 공간에서 살고 싶다고 답했고, 40대 이상은 자녀들과 가까운 곳에 있는 독립된 공간에서 혼자 살고 싶다고 말했다.
 
앞으로 참여하고 싶은 노후 여가활동으로는 운동·건강 프로그램이 62.7%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새로운 지식교육이나 교양프로그램은 24%, 수입과 연결된 직업 관련 프로그램도 22.8%를 차지했다.
 
노인을 대상으로 '정기적 사회활동'을 묻는 말에 33.8%는 특별한 모임이 없다고 답했고, 노인정 30.9%, 종교단체 모임 23.3% 등이 뒤따르며 가장 큰 사회적 차별 요인으로 소득(50.7%)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교육수준(44%), 직업(38.8%) 등이었다.
 
서울시민은 사회경제적 지위를 1(최하층)에서 10(최상층)까지 열 단계로 나눌 때, '서민'은 3에서 4.87 사이에 해당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노력을 통해 자신의 사회경제적 지위가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32.4%였지만, 자신의 노력으로 자녀의 사회경제적 지위가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46.6%나 됐다.
 
시 관계자는 "나보다는 자녀 세대의 계층 상승 가능성을 더 크게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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