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성모병원, 일반인을 위한 호스피스교육 실시

입력 2016년06월23일 10시23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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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병원장 권순석)은 오는 8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에 걸쳐 부천성모병원 성요셉관 대강당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호스피스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암 사망률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음에도 암사망자의 약 11%만이 호스피스 완화의료를 이용하고 있음에 따라 암, 호스피스, 인간 존엄성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마련됐다.

 

호스피스는 죽음을 앞 둔 말기암 환자와 그 가족을 사랑으로 돌보는 행위로, 환자가 남은 여생동안 인간으로서의 존엄성과 높은 삶의 질을 유지하면서 평안한 죽음을 맞이할 수 있도록 도우며, 환자와 가족의 신체적, 정신적, 사회·경제적, 영적 욕구를 충족시키고 사별가족의 고통과 슬픔을 경감시키기 위한 총체적인 돌봄(Holistic care)을 말한다.

 

3일에 걸쳐 진행되는 호스피스 교육은 ▲호스피스완화의료에 대한 이해 ▲암이란 무엇인가? ▲호스피스 환자의 증상관리 ▲호스피스 자원봉사자의 역할 ▲암 환자의 영양관리 ▲암환자의 증상관리 ▲가정호스피스의 이해 ▲나쁜 소식전하기 ▲봉사자 체험 나누기 ▲미술요법 ▲호스피스 환자와의 대화기법 ▲로코테라피 ▲나의 죽음에 대한 나눔 등으로 구성, 호스피스에 대한 기본적인 사항을 배울 수 있어 호스피스 자원봉사자가 되길 원하거나, 말기암 환자가 주변에 있는 보호자가 들으면 유익하다.

 

특히 금번 호스피스 교육에서는 올해 처음 실시되고 있는 가정 호스피스에 대한 교육과 함께 ‘죽음과 의미발견’이란 주제로 로코테라피 국제 공인 교수인 김미라 교수의 강의가 진행, 일상의 삶이 주는 깊은 의미를 발견하고, 자신의 삶을 돌아볼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마련되어 있다.

 

교육 수료시 수료증이 발급되며, 수료증이 있어야 호스피스 관련 기관에서 자원봉사가 가능하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오는 7월 24일(일)까지 부천성모병원 호스피스팀으로 등록하면 되며, 교육비는 교재와 중식비를 포함하여 6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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