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미영 부평구청장, 산곡4동서 미군부대 관련 민원 등 청취

입력 2016년06월23일 21시36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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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홍미영 부평구청장은 22일 밤부터 23일 새벽까지 산곡4동 ‘부곡경로당’에서 주민과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는 민선2기 열 세 번 째 ‘1박 2일 구민행정’을 펼쳤다.
 

이날 주민들은 환경 정화 작업이 진행 중인 부영공원의 빠른 개방과 산곡동으로 이전이 추진되는 통합예비군 훈련장 백지화를 요구했다.
 

홍미영 구청장은 “현재 미군이 오염시킨 토지 등의 정화 작업을 벌이고 있는 부영공원의 경우 부지가 산림청 소유인데다 정화비용은 국방부가 부담하는 만큼 개방 시기는 산림청 결정이 중요하다”며 “산림청 및 국방부와 협의, 더 깨끗해진 상태로 공원이 주민들에게 개방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산곡동 통합예비군훈련장 신설 계획에 대해서는 “국방부도 부평주민 24만1천여 명의 반대 서명을 결코 무시할 수 없을 것”이라며 “절대 마음을 놓아서는 안 되지만 그래도 좋은 결정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일부 주민들은 미산초등학교 유휴부지에 짓고 있는 문화체육센터 이름이 ‘북부문화체육센터’인데 산곡동에는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 시설이 없는 점을 고려, ‘산곡문화센터’로 변경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홍 구청장은 “아직 가칭 단계로, 명칭을 정할 위원회가 구성되면 주민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의견을 모아달라”고 역제안했다.
 

한신아파트 주변 인도에 대형 전봇대가 설치돼 있어 유모차는 물론, 일반인들의 통행이 어렵다는 지적도 나오자 홍 구청장은 밤늦게 관계자들과 현장을 답사, “당장 전봇대 이전이 어려울 경우 인도를 넓히는 방안 등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현재 인천시가 추진 중인 버스노선 조정과 관련, 아파트 단지에 들어오던 마을버스가 폐선되는 문제 등 현장의 각종 민원이 제기됐다.
 

이날 숙박행정에서도 한 복지시설의 관계자가 중국어 강의를 하고 있는 다문화가정 강사에게 복지시설에서도 강의를 해 줄 것을 요청, 현장에서 긍정적인 답변을 듣는 등 간담회에 참여한 주민들 간 민원을 해결하는 사례를 이어갔다.
 

홍 구청장은 23일 새벽 부곡경로당 주변 취약지약 지역의 환경정비를 하는 것으로 숙박행정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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