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필요하면 정부와 협조해 브렉시트 불안' 해소 : 연합시민의소리

안철수 '필요하면 정부와 협조해 브렉시트 불안' 해소

입력 2016년06월24일 22시50분 홍성찬

국회에서 최상목 기획재정부 1차관 '브렉시트 긴급점검회의' 열고

[연합시민의소리] 24일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 공동대표는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와 관련해 "정부대책의 미흡한 부분은 지적하고 협조할 부분은 협조해 금융시장과 경제 불안을 해소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국회에서 최상목 기획재정부 1차관은 '브렉시트 긴급점검회의'를 열고 우리나라 경제가 받을 영향에 대해 "단기적인 시장 충격은 불가피하겠지만 기초체력이 튼튼하고 단기외채 비중이 낮아 충분한 대응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최 차관은 "단기적으로 외화가 유출될 가능성이 있지만 우리나라는 상대적으로 괜찮은 시장이기 때문에 극심한 변동성은 없을 것"이라며 "모든 가능성에 대비해 선제적 조치까지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안 대표는 "시중 자금 경색과 환율급등, 금융기관의 위기 대응, 수출곤란, 국제공조 등 여러 상황에 대해 정부의 정책적 준비를 철저히 파악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