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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음성경찰서(서장 엄성규)는 인터넷에서 상습으로 중고물품을 판매한다는 사기 글을  게시하여 물품대금을 받은 후 물건을 보내지 않는 방법으로  금원을 편취한 상습 사기범을 끈질긴 추적 및 탐문 수사 끝에 청주시 소재 피의자의 주거지 원룸 주변 노상에서 검거 하였다.
 

피의자는 실제 중고 휴대폰이나 의류가 전혀 없음에도 평소   촬영해 둔 사진을 네이버 중고나라, 번개장터, 페이스북 그룹  페이지를 이용하여 중고 아이폰이나 의류 등을 저렴한 가격에 판다는 낚시 글을 게시하고 피해자들로부터 대금을 송금 받아 편취하였는데,피의자는 2015년 9월 22일경부터 2016년6월 17일까지 총 피해자 62명을 상대로 63건에 2,100여만원을 편취한 것으로 확인되었고, 훨씬 더 많은 피해자들이 있을 것으로 판단되어 전국 경찰서 사이버수사팀을 상대로 수법 공조를 통한 여죄 수사중에 있다.
 

피의자는 자신의 신분을 노출시키지 않기 위하여 타인 명의의 휴대폰을 사용하고, 주거지도 수차례 옮겨 다니는 한편, 피해자들로부터 송금 받은 계좌도 모두 타인명의의 수개 계좌를 사용하는 등 그 치밀한 범행을 하여 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에서는 최초 범행에 사용한 계좌의 개설지인 음성서로 다수의 사건이 각 경찰서에서 이송되어 접수됨에 따라 상습 사기범의 사이버 범행임을 확인하고 사이버 전담팀에서 본격 수사에 착수하였으며, 여러 명의 계좌 명의자를 상대로 한 수사를 통하여 피의자의  인적사항을 특정하였으나 수사중에도 음성서에만 총32건의 사건이 추가로 이송 접수되었고, 대전, 충주 지역에서 동종의 사건이  수사 중 임을 확인하였으며,피의자는 일정한 주거가 없고 차량이 없어 추적수사의 어려움이 있었던 바, 우선 피의자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 받아 약 3개월에 걸친 추적수사를 통하여 피의자가 대전, 충남북 지역을 오가면서 주거지를 이동하는 피의자의 최종 거주지를 확인 하여, 주요 예상 이동동선을 파악하여 형사팀과  공조수사를 통해 잠복 수사 끝에 피의자를 검거하였다.
 

피의자는 검거 당시에 예전의 모습과 전혀 다른 용모복장을   하고 있었던데다 타인의 인적사항을 도용하여 회피하려 하였으나 철저한 지문 확인 등으로 피의자임을 확인 검거하였고, 지난   6. 23. 구속영장이 발부 되어 현재 충주경찰서 유치장에 수감되어 있다.

피의자는 동종전과가 있고 가출하여 생활하면서 생활비 및 유흥비를 충당키 위해 인터넷을 통해 계속하여 물품 사기 행각을 벌여  왔다고 진술하고 있는데, 피의자가 나이가 어린데도 타인 계좌를 수 개 만들어 돌려가면서 대금을 입금 받는 등 그 범행수법이 대담하고 치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앞으로도 경찰에서는 건전한 인터넷 문화 및 유통질서를 위해 인터넷을 통한 물품 사기사건을 근절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으나, 국민들께서도 인증되지 않는 판매자 등 사실상 확인되지 않는 개인 간의 물품 거래 또는, 익명, 가명으로 이루어지는 물품 판매 행위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유사한 피해가 없도록 하여야 할 것이다.
 

또한, 경찰청 사이버캅’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경찰청사이버캅’은 스마트폰 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경찰청에서 제공하는 무료 앱으로, 경찰에 등록되거나 신고․접수된 범죄 관련 전화번호로 전화나 문자메시지가 도착하면 스마트폰 화면에 알림 창을 띄워 피해를 막아준다.
 

‘경찰청 사이버캅’ 앱을 설치하면 URL에 숨겨진 악성 앱   탐지 기능, URL 관련 서버 국가를 탐지하는 기능, 스미싱 URL 탐지 기능, 출처를 알 수 없는 앱 탐지 기능 등이 있어 스마트폰 스미싱․파밍 피해 예방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더불어, 물품 거래시 판매자의 계좌번호와 전화번호가 인터넷 사기에 이용된 번호인지 검색해 볼 수 있는 기능도 있으며,   신규 스미싱 수법 경보 발령 등 사이버범죄 피해 예방을 위한 사이버안전국의 각종 공지사항도 푸시 알림 방식으로 받아    볼 수 있다.
 

한편, ‘경찰청 사이버캅’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 SK T-스토어 등을 통해 내려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