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취업포털 사람인, “직장인 80%, 공무원으로 직업 전환 의향"

입력 2016년06월27일 23시17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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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대표 이정근)이 사기업 재직 직장인 1,224명을 대상으로 ‘현재 회사를 그만두고 공무원으로 직업을 전환할 의향’을 조사한 결과, 무려 80.1%가 ‘있다’라고 답했다.
 
성별에 따라서는 ‘여성’(85%)이 ‘남성’(77.5%)보다 응답률이 더 높았다.
 
공무원으로 직업을 전환하려는 이유로는 ‘평생직장으로 삼을 수 있어서’(69.7%,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다음으로 ‘연금 등 노후보장이 되어서’(52.8%), ‘오래 일할 수 있어서’(42.5%), ‘출산 등 경력단절 이후를 대비해서’(17%), ‘현재 직업이 적성에 안 맞아서’(16.2%)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직장인들은 현재 직업이 본인의 적성에 얼마나 부합하는지에 대해 ‘약간 부합’(53.9%), ‘거의 부합하지 않음’(22.5%), ‘상당히 부합’(16.7%), ‘전혀 부합하지 않음’(6.9%) 순으로 답했다.
 
재직 직장에 대한 고용 불안감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심각한 수준’(40.8%)이라는 응답이 ‘거의 없는 수준’(15.7%)보다 2배 이상 많은 것.
 
그렇다면, 실제로 공무원 시험 준비를 하고 있는 직장인은 얼마나 될까?
전체 응답자의 23.9%가 현재 공무원 시험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목표는 71.9%(복수응답)가 ‘9급’이라고 밝혔고, 뒤이어 ‘7급’(16.4%), ‘기능직(10급)’(9.2%) 등의 순이었다.
 
시험 준비는 주로 ‘온라인 강의’(49.3%) 또는 ‘독학’(45.9%)으로 하고 있었다. 이밖에 ‘사설 학원’(1.7%), ‘스터디 그룹’(1%)을 통해서 준비한다는 응답도 있었다.
 
공부 시간은 하루 평균 2.6시간이었다. 구체적으로는 ‘2시간’(29.5%), ‘3시간’(25.7%), ‘1시간 이하’(25%), ‘4시간’(10.6%), ‘5시간’(6.2%) 등의 답변 순이었다.
 
월 평균 수험비용은 평균 21만원으로 집계되었다.
 
지금까지 공무원 시험을 준비한 기간은 평균 8개월이었으며, 최대 얼마나 준비할지에 대해서는 평균 2.4년이라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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