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 '유리 가공 공장 화학 물질 보관 탱크 폭발' 당국 현장 긴급 통제

입력 2016년06월28일 07시15분 정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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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청과 환경부 측, 최초 폭발음과 함께 폐액이 누출됐다는 신고, 저장된 물질 사이에 화학적 반응이 일어나 탱크 한 대가 폭발한 것으로 ...

[연합시민의소리]28일 경북 구미시 시미동 구미국가산업3단지 내 이코니 1공장 유리 가공 공장에서 화학 물질 보관 탱크가 폭발해 당국이 현장을 긴급 통제하고 있다.
 
이날 새벽 2시 40분경 구미시 시미동에 있는 유리 디스플레이 공장에서 폐기물 저장 탱크가 폭발해 질산과 염산, 불산 혼합물로 추정되는 화학물질 3t여 가량이 유출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환경부와 구미시청, 소방당국 등은 현장에 긴급 대응 본부를 꾸리고 주변을 통제한 채 유출 물질을 제거하고 정확히 어떤 물질이 유출됐는지 파악하기 위해 성분을 정밀 검사하고 있다.
 
구미시청과 환경부 측은 최초 폭발음과 함께 폐액이 누출됐다는 신고를 받았다며, 저장된 물질 사이에 화학적 반응이 일어나 탱크 한 대가 폭발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다만, 하수구는 전부 차단돼 있었고, 유해 물질이 공기 중에 퍼질 우려가 없어, 대피 조치를 취하진 않았다고 밝혔다.
 
구미시와 소방당국 등 관계기관은 합동회의를 열어 사고 원인 등 후속조치를 실시, 오염도 측정결과 급성누출기준 24ppm 이하인 질산 5ppm, 불산 1ppm로 주민대피 수준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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