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 마약사범 마닐라서만 300명 자수

입력 2016년06월30일 11시24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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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테르테 대통령 엄포 '마약상 죽여도 좋다'

[연합시민의소리]30일 과격 선동 발언으로 ‘필리핀의 트럼프’로 불리는 두테르테 당선인이 대통령궁에서 취임식을 열고 필리핀 대통령으로 업무에 들어간다. 

지난29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마약상은 죽여도 좋다”며 강력한 단속을 약속한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을 앞두고 수도권인 메트로 마닐라에서만 최근 용의선상에 오른 300명이 자수했다고 보도했다.

필리핀에선 지난달 9일 두테르테 당선 이후 60명 넘는 마약범죄 용의자가 경찰 단속 중 사살됐다.

다바오델수르주 디고스시에서도 약 130명이 “생명의 위협을 느낀다”며 자수, 대대적 단속을 예고했던 경찰 당국은 자수한 이들은 재활에 집중하도록 선처한다는 방침이다.

메트로 마닐라 경찰 관계자는 “자수한 사람들은 용의자가 아닌 피해자로 대우받을 것”이라며 “재활 비용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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