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세월호 보도개입, 대통령이 해명'

입력 2016년07월01일 20시02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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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의원을 향해 “일반적인 유감 표명으로는 안 될 사안...."

[연합시민의소리]1일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당시 청와대 홍보수석 이정현 새누리당 의원의 'KBS 세월호 보도 개입' 의혹과 관련, “이 문제는 당사자인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해명해야 할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뉴스를 본 대통령이 홍보수석에게 지시했다는 것인데, 이는 대통령이 직접 이 정부에 대한 비판적인 보도를 빼도록 지시한 혐의가 인정되는 것”이라며 “국정운영의 방향을 설명해서 언론의 협조를 이끌어내는 것은 홍보수석의 할 일이지만 개별 기사를 넣고 빼는 문제, 심지어 보도 아이템까지 지시하고 협박성 발언을 일삼은 것은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행위”라고 강한비판을 했다.

이어 이정현 의원을 향해 “일반적인 유감 표명으로는 안 될 사안”이라며 “어떤 절차를 거쳐 대통령이 뉴스를 봤고, 뉴스에 대해 어떤 태도를 보였으며, 어떤 지시를 내렸는지 이 의원이 해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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