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군남댐 인근 '북한 무단방류 '촉각'

입력 2016년07월02일 09시33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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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조절지 유역 강우량 59mm

[연합시민의소리]경기 북부지역에 장맛비가 내리면서 북한 황강댐의 무단 방류 가능성이 커지자 임진강 군남댐 인근 지역이 긴장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오후 1시부터 11시까지 연천군 군남홍수조절지 유역에는 59mm의 비가 내려 오후 3시 10분 북한의 황강댐에서 56.2km 떨어진 임진강 군남댐의 수위는 23.48m에서 11시 현재 23.71m를 보이고 있다.
 
남측에서 임진강 수위를 제일 먼저 확인할 수 있는 곳은 남방한계선에 있는 필승교 횡산수위국으로  군남댐에서 북쪽으로 10.5㎞ 떨어진 곳에 있다.
 
이곳의 수위도 오후 3시 0.4m에서  밤 11시 현재 0.59m로 약간 상승한 상태로 군(軍)은 "필승교 횡산수위국 수위를 볼때 아직 북측에서 황감댐의 물을 방류한 상황은 아닌것 같다"고 밝혔다.
 
임진강 상류 북쪽에 있는 황강댐이 만수위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북한이 이 물을 기습 방류할 가능성이 있어 당국과 어민들도 대비하고 있다.
 
임진강 유역 연천과 파주 어민들은 피해에 대비해 이미 어망과 어구 등을 거둬들였다. 경찰과 한국수자원공사 직원 등은 행락객의 임진강 출입을 통제하며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연천경찰서와 파주경찰서 소속 10개 파출소 직원들은 매 시각 임진강 주변 책임구역에서 순찰 활동을 벌이고 있다.
 
임진강 건설단은 "지난달 중순부터 군남댐 수문 13개 중 7개를 1.5m 높이로 들어 올려 물을 임진강 하류로 흘려보내고 있다"며 "현재 댐 안의 물을 사실상 비워둔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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