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강원도에서 ‘대학생 한옥캠프’ 개최

입력 2016년07월03일 16시01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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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한옥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자긍심 고취를 위해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가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시행해온 「대학생 한옥캠프」가 오는 4부터 14일까지 10박 11일 일정으로 개최된다.
 

올해 행사는 대학생 25명이 참여하며, ‘기업용 다목적 한옥 게스트하우스’란 주제로 강원도 내 지용학교(한옥전문인력 양성기관) 및 강원대학교 캠퍼스에서 진행되며,㈜한옥과 문화가 교육을 주관한다.

교육내용은 한옥 이론과 설계과정을 비롯하여 한옥을 지을 목재를 쓰임새에 맞게 손수 다듬고 조립해보는 실습체험 등으로, 전통건축의 우수성을 이해하고 창의적으로 해석할 수 있도록 짜임새 있게 구성된다.
 

우리나라 대학 건축학과의 설계교육 대부분이 현대건축 위주로 이루어져있고, 전통건축과 관련하여 ‘한국건축사’ 등 제한된 수의 이론수업만 운영 중인 현실을 감안할 때, 이번 캠프는 건축전공 대학생들이 한옥에 대한 깊이 있는 소양을 갖추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학생들의 적극적인 수업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교육 이수성적이 가장 우수한 학생(팀)들에게 국토교통부장관상 등을 시상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이번 캠프가 대학생들에게 우리 건축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킬 뿐만 아니라 향후 진로탐색에 있어 더할 나위 없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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