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폭염, 온열질환자 수가 크게 늘어'오전 11시~오후 2시 실외 활동 자제'

입력 2016년07월11일 09시45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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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는 ‘폭염으로 인한 온열 질환 감시체계’운영 결과

[연합시민의소리]11일 질병관리본부는 ‘폭염으로 인한 온열 질환 감시체계’운영 결과, 지난 3~8일 6일 동안 74명이 열사병, 열탈진 등 온열질환(무더위 때문에 생기는 병)이 나타나 병원을 찾은 것으로 신고됐다고 밝혔다. 

지난 5월 23일부터 7월 2일까지 주당 평균 온열질환자 수인 23.2명의 3배를 넘는 수치로 온열질환자 수는 감시체계 시작  5월23일~28일에 14명이 신고된 뒤, 지난달 19~25일 주에 32명으로 증가했다가, 6월 26일~7월2일 주는 비가 내린 지역이 많아 16명으로 줄었다.

질병관리본부는 “앞으로 장마가 주춤해져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되면 온열질환자 수가 크게 늘 것으로 전망된다”며 폭염이 주로 발생하는 시간대인 오전 11시~오후 2시에는 되도록 실외 활동을 삼가고 실내 온도를 적정수준으로 유지해 바깥과의 온도 차를 줄여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노인이나 아이들, 고혈압·당뇨같은 만성질환자는 폭염일 때 실외 활동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며 어쩔 수 없이 나가야 한다면, 양산을 준비해 햇빛을 피해야 하며, 그늘에서 자주 휴식을 취하고 물도 충분히 마셔야 하고 술이나 카페인 음료는 탈수를 촉진하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열사병 등 온열 질환에 걸렸다면 우선 시원한 장소로 옮겨 물을 충분히 섭취하도록 해야 하고 의식이 없을 정도로 상태가 악화된 경우에는 119에 신고해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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