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망언’ 나향욱, 울먹이며 뒤늦은 사과

입력 2016년07월12일 07시45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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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신동근 의원 “해괴망측한 발언”이라고 지적하자 “정말 죄송하다” 고개 숙여.....

[연합시민의소리] 12일 나향욱 교육부 정책기획관이 지난11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 출석해 기자들과의 저녁 자리에서 “민중은 개·돼지”라고 한 발언과 관련해 울먹이며 사과했다.
 
대기발령 상태로 고향인 마산에 있던 나 기획관은 이날 교문위의 요청에 따라 상경해 오후 늦게 국회에 출석, 더불어민주당 신동근 의원이 “해괴망측한 발언”이라고 지적하자 “정말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새누리당 한선교 의원이 스스로 직을 내려놓을 생각을 없느냐고 묻는 데 대해선 “알아봤는데 지금은 사표를 내도 수리가 안 된다고 한다”고 답했다.

또 한 의원이 “마음의 준비를 해야하지 않겠느냐”고 하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세면도 제대로 하지 못한 초췌한 모습의 나 기획관은 여야 의원들의 본격적인 질타가 이어지자 울먹이며 사과하면서도 문제가 된 발언은 취중에 발생한 일로, 본심이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또 새누리당 이은재 의원이 “국민에게 정확히 사과해보라”고 하자 “공무원으로서 정말 해선 안될 부적절한 말을 해서 국민 여러분께 깊은 상처를 드리고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하고 사죄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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