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수족구병 환자 2주 연속 '소강상태'

입력 2016년07월14일 13시16분 홍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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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기간 동안에는 확산 방지를 위해 가급적 어린이집, 유치원 등 등원을 중지하고 자가 격리하는 권고"

[연합시민의소리] 14일 질병관리본부는 수족구병 의사환자수가 올해 28주차(7월3~9일) 1000명당 45.3명으로 잠정 확정돼 27주차(49.5명)보다 줄었다고  밝혔다.

26주차(6월19~25일) 51.1명 이후 2주 연속 감소세다.
 
수족구병 의사환자수는 지난 5월말부터 급증하기 시작해 매주 주간 기준 최대치를 기록해오다 26주차에 정점을 찍은 뒤 소강 상태다.
 
지난해 같은 기간(7.9명)보다 높고 올해를 제외하면 역대 최고치(2014년 25주차 35.5명)에 비해서도 높아 유행이 지속되는 8월까지는 주의가 필요할 전망이다.
 
질병관리본부가 올해 1~27주차 유사증상자에 대해 병원체 감시를 실시한 결과 의뢰건 전체 127건 중 중증으로 진행될 수 있는 엔테로바이러스(Enterovirus) 71형이 4건 조사됐다.

또 수족구병으로 시작해 뇌막염, 뇌염 등 합병증을 동반하는 경우도 올 7건이 신고되는 등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수족구병 예방·관리를 위해 가정과 어린이집 등에서 아이 돌보기 전․후 손씻기 생활화 및 주위 환경을 청결히 해야 한다"며 "치료기간 동안에는 확산 방지를 위해 가급적 어린이집, 유치원 등 등원을 중지하고 자가 격리하는 것이 권고된다"고 말했다.
 
이어 "수족구병 환자가 고열, 구토 등 신경계 합병증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중증으로 진행될 수 있으므로 즉시 종합병원을 방문하여 신속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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