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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제68주년 제헌절을 맞아 인천 남구에서는 다양한 행사가 개최됐다.
 

남구는 18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지역 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헌법 토크쇼, 헌법아 놀자’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한길자 부구청장을 비롯해 이봉락 남구의회 의장, 지역 내 12개 중학교 150여명의 학생과 교사들이 참여했다.
 

첫 강연으로 우리헌법읽기 국민운동본부 연성수 공동대표가 직접 ‘학생 리더들을 위한 헌법퀴즈’를 진행했으며, 김용진 서운고 교사는 ‘학생회와 학급회 운영을 위한 노하우’에 대해 강의했다.
 

이어 열린 ‘남구청소년 참여위원회 및 청소년 의회 활성화 방안’에 대한 토의에서는 김현석 선학중 교사와 한성찬 인일여고 교사가 참여, 재미있는 진행으로 학생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이에 앞서 구는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우리헌법운동읽기운동본부’와 함께 헌법사 전시, 토크 콘서트, 헌법 콘서트도 개최했다.
 

우리 삶 구석구석에 헌법의 원리가 녹아 있음을 공유하고자 개최된 이번 행사는 관람객들에게 헌법을 조금 더 쉽게 이해하는 계기를 제공했다.
 

행사에서는 소리꾼 김숨이 헌법 조문을 바탕으로 한 싯소리(시와 소리)를 새롭게 창작해 선보였다.
 

또 11일부터 16일까지 구청 2층 복도와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전시에서는 우리나라 법 체계의 기반이 된 경국대전, 홍범14조를 비롯해 헌법 전문에 이르는 헌법사와 헌법에 관련된 만화 퀴즈 등이 선보였다.
 

이밖에 청소년부터 30대까지의 청년들과 세대별로 3회의 토크 콘서트를 개최, 연령대에 맞춘 소리 공연과 강연을 통해 각 세대의 삶과 관련된 헌법을 알고, 내가 좋아하는 헌법 조문을 찾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15일에는 구청 대회의실에서 전시, 음악 공연, 헌법 퀴즈가 어우러진 헌법 콘서트도 개최됐다.
 

한편 구는 이번 제헌절 행사를 기점으로 앞으로도 헌법의 의미를 확산시키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헌법친화도시’를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