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교수협의회 중재 나서

입력 2016년08월06일 16시13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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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교육 단과대 신설 학위 장사.....'본관을 점거 열흘째 농성 중

[연합시민의소리] 6일 이화여대 교수협의회 공동회장인 철학과 김혜숙, 경영대학 정문종, 의대 정혜원 교수는 지난5일 오후 8시 30분경 본관을 찾아 학생들과 2시간 정도 대화를 나누고  대학 본관을 점거중인 학생들과 대학측 중재에 나섰다.


교수협의회는 점거농성 닷새째인 1일 ‘사태의 발단이 된 미래라이프대학(평생교육 단과대학) 설립 계획을 취소하라’는 성명을 내며 학생 측을 지지한 바 있다.


이대측에 따르면 최 총장은 지난5일 오후 3시 30분경 면담을 위해 본관을 찾아 후문 쪽에서 기다렸으나 학생들이 응하지 않아 25분만에 돌아갔다.
 
이에 학생들은 “총장님을 발견하고서 맞이할 준비를 하는 도중 총장님이 일정이 있다며 돌아갔다. 이번 방문은 학생들과의 소통이 아닌 언론을 상대로 한 ‘보여주기식’ 방문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앞서 최 총장과 만난 교수협의회는 최 총장에게 대화의 의지가 있다는 점을 학생들에게 전달했다. 학생들은 대화 자리를 갖는 것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학생들은 최 총장이 사퇴하지 않으면 농성을 풀지 않겠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학생들은 지난달 28일 본관을 점거해 이날까지 열흘째 농성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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