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 이들은 더 이상 대한민국의 국회의원 자격이 없다 강도높은 비판'

입력 2016년08월08일 15시42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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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국가안보와 관련된 문제에 대해선 내부분열을 가중시키지 않고 초당적으로 협력하는 것이 국민을 대신해서 권한을 위임받은 정치의 기본적인 책무

[연합시민의소리] 8일 보수단체 활빈당(대표 홍정식)은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단의 중국 방문길에 올르는 공항에서“매국노 짓을 그따위로 하냐”라며 “여섯 명은 전국 매국노 놈들이야, 너희가 국회의원이 맞느냐”고 소리치는등 더민주당의 6명 국회의원 방중을 놓고 신경전을 이어가고 있어 더불어민주당과 청와대,국민의당도 합류하면서 공방 수위가 정점에 달하고 있다.
 

김영호,김병욱,박정,소병훈,손혜원,신동근 의원으로 구성된 방중단은 2박 3일 동안 중국 베이징대의 교수, 중국 공산당 간부학교(단교) 교수, 중국 정부 싱크탱크인 판구(盤古)의 연구원들과 간담회를 통해 사드와 관련한 양국의 입장을 파악하고 현지 교민들의 이야기를 들을 계획이다.

새누리당은 대변인 논평을 통해 "국가이익을 최우선으로 직무를 행하겠다는 선서를 중국에 갖다 바친 이들은 더 이상 대한민국의 국회의원 자격이 없다" "치기어린 행보"라고 강도높은 비판을 가했다.


청와대도  지난7일 더민주 의원들의 방중에 대해 우려를 표명한 데 이어 이날 박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비서관 회의를 통해 "아무리 국내 정치적으로 정부에 반대한다 하더라도 국가안보와 관련된 문제에 대해선 내부분열을 가중시키지 않고 초당적으로 협력하는 것이 국민을 대신해서 권한을 위임받은 정치의 기본적인 책무"라고 정면으로 거론하고 나섰다.

 

이에 맞서 야권은 여권의 공세를 '선동정치'로 반박하는 동시에 청와대가 중국 언론에 대한 대응에 나선 것을 문제 삼으면서 역공의 포인트로 삼았다.


기동민 더민주 원내대변인은 이날 현안브리핑을 통해 "청와대와 새누리당의 선동정치를 우려한다"며 "청와대와 새누리당은 초당적인 대응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해왔느냐. 사드 배치에 대한 야당과 국민의 정당한 문제제기와 대화 요구를 매국, 분열 행위로 매도하며 막말만 일삼았을 뿐"이라고 반격을 시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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