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부적합 볼라드 1만여개'보행자 안전위협'

입력 2016년08월08일 16시44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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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3개구에 41% 집중

[연합시민의소리] 8일 서울시는 올해 상반기 시내 전역에서 전수조사한 결과 볼라드가 4만 1천135개인데 이 중 26.9%가 규격에 맞지 않는다고  밝혔다.


볼라드는 보도에서 보행자가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설치한 자동차 진입 억제용 말뚝이지만  규격에 맞지 않아 안전사고 위험이 있는 부적합 볼라드가 1만 1천84개에 달하고 이 중 강남 3개구에 41%가 집중돼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의 볼라드 수는 가장 많은 강남 3구는 볼라드가 1만 2천31개로 전체의 약 30%인데 부적합 볼라드는 4천603개로 41.5%를 차지한다.


볼라드가 가장 많은 곳은 강남구로 4천581개이고 서초구 4천25개, 송파구 3천452개 순이다.


부적합 볼라드는 강남구 1천715개, 송파구 1천668개, 서초구 1천220개이다.


자치구별로 부적합 볼라드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은평구로 1천180개 중에 854개(72.4%)이다.


이어 송파구(48.3%), 영등포구(45.5%), 강남구(37.4%), 종로구(35.0%), 중구(34.8%), 서초구(30.3%) 등 순이다.


강서구는 비규격 볼라드를 모두 정비했고 강북구(17개), 도봉(21개), 동작구(22개), 용산구(47개) 등도 소수 남아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철저히 관리하기 위해 처음으로 모든 볼라드를 일일이 사진 촬영하고 주소까지 기록해 1천여장 관리 카드를 만들었다"며 "볼라드 정비는 자치구 위임사무이므로 인센티브 등을 통해 적극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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