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남중국해 감시영상레이다 관측위성 발사'

입력 2016년08월11일 10시21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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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레이다를 탑재하고 남중국해 등 해양을 집중적으로 감시할 수 있는 관측위성을 운용하기 시작

차이나데일리 캡쳐
[연합시민의소리] 11일 관영 영문신문 차이나데일리는 중국이  타이위안(太原) 위성 발사센터에서 고해상도 지구관측위성 Gaofen 3호를 실은 창정(長征) 4C 로켓 발사에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이 위성은 지상의 1m 크기 물체도 인식 가능한 중국의 첫 합성 영상레이다(SAR) 탑재 위성으로 주파수 C밴드를 활용하며 탐지 범위가 10∼650㎞에 이른다며 중국 국방과학공업국은 "광역 범위의 조사뿐만 아니라 특정 구역에서 세밀한 분석도 할 수 있어 육상의 차량은 물론이고 망망대해의 작은 선박 1척도 인식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중국 당국은 이 위성이 12종의 이미지 모드를 갖추고 지구의 광각 영상은 물론이고 특정 지점까지 상세한 촬영이 가능한 세계 최첨단의 기술 수준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이 위성은 24시간 전천후 가동될 수 있는 성능을 지녔다.


중국은 특히 이 관측위성이 영유권 분쟁 중인 남중국해 상공에서 정찰위성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는 점을 숨기지 않고  해안선이 3만2천㎞에 이르고 38만㎢에 이르는 영해에 500㎡ 이상급의 도서 6천500개를 아우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은 우주 상공의 고해상도 지구 관측망을 구축하기 위해 2010년 5월 Gaofen 프로젝트를 시작해 지난 2013년 4월 주취안(酒泉) 위성발사센터에서 가오펀 1호 위성을 쏘아 올렸다.
 

이어 2014년과 2015년에 3기의 다른 가오펀 위성을 발사했다. Gaofen 5, 6, 7호는 원격 광학 센서를 갖춘 위성으로 현재 개발 중이라고 중국 당국은 강조했다.


아울러 전국 26개 성에 가오펀 데이터 응용센터를 설립하고 영상 및 데이터 수신과 분석 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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