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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인천학생과학관이 8월 12일(금)에 민물수족관 개관 기념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이번 기념식에는 이청연 교육감을 비롯하여 인천시의회 의원 등이 참석하여 민물수족관 개관에 따른 의미를 되새기고, 인천 시민을 위한 과학문화 공간으로서 인천학생과학관의 역할을 강조하였다.

2002년에 인천 최초의 공립과학관으로 개관한 인천학생과학관은 개관 이후 연간 13만 6천여명의 학생과 시민이 방문하는 지역의 대표 과학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하지만, 개관 이후 14년이 지나면서 수족관이 노후화되고, 교육환경 변화에 따라 수족관 교체에 대한 요구가 높았다.
 
이에 인천교육청은 관람객의 요구를 반영하여 지난해 7월부터 노후수족관 교체를 추진하였으며, 약 3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민물수족관을 개관하게 되었다.

이번에 개관하는 민물수족관은 기존의 체험 전시물, 산호 수조, 관상어 중심의 외래종 민물고기를 철거하고, 우리나라 토종 민물고기로만 수족관을 조성하였다.

우리나라 하천의 민물고기를 상류, 중류, 하류별로 구분하여 생태 환경에 따라 민물고기를 관찰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천연기념물인 어름치(제259호), 미호종개(제454호)와 우리나라에서 멸절되었으나 최근에 국립수산과학원에서 복원에 성공한 종어도 관찰할 수 있다.

또한 멀티미디어를 활용한 민물고기 학습 공간을 조성하는 등 토종 민물고기의 생태 학습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자연환경에 대한 아름다움을 체험할 수 있도록 수족관을 구성하였다.

인천학생과학관 방문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인천교육과학연구원 홈페이지(http://www.ienet.re.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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