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부경찰서'직원들이 입던 옛 근무복 재활용' 에코백과 파우치

입력 2016년08월14일 08시43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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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면에 범죄 신고 방법, 경찰서 연락처 등 인쇄

[연합시민의소리]14일 대구 서부경찰서는 최근 서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한국어교실에 다니는 결혼이주여성 80명에게 에코백과 파우치(손가방)를 나눠줬다.

 

에코백과 파우치 가방은 서부경찰서 직원들이 입던 옛 근무복을 재활용해 만들었다.


지난 6월 1일부터 경찰 근무복이 새로 바뀌어서 이전에 입던 제복이 많이 남아 재활용으로 겉면에 범죄 신고 방법, 경찰서 연락처 등을 인쇄 "  범죄 신고나 상담이 필요할 때 바로 연락할 수 있도록" 했다.


서부경찰서 관계자는 "옛 근무복 처리 방안을 찾던 중 원단을 재활용해 가방을 만드는 아이디어를 냈다"며 "반응이 좋으면 결혼이주여성, 외국인 등 필요한 사람에게 더 많이 나눠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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