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처럼 꾸며진 인천가족공원 자연장 개장

입력 2012년07월02일 15시54분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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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다양한 형태 친환경 장사문화 확산

[여성종합뉴스/민일녀] 인천시는 인천가족공원에 친환경 장사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형태의  자연장지를 설치 조성하고 정원 처럼 꾸며진 늘푸른 잔디장(880㎡, 1,702기)을   1일 부터 시민들에게 우선 공급한다고 밝혔다.

 자연장이란? 자연으로 빠른 회귀를 돕는 친환경 장사문화로 화장한 유골의 골분(骨粉)을 수목 ․ 화초 ․ 잔디 등의 밑이나 주변에 묻어 장사하는  것을 말한다.

인천시는 지난2008년 8월부터 전국 최초로 가족공원내에 수목장림을 운영, 자연 그대로의 야산에 고인의 유골을 안치해야 하는 수목장림에   대한 유족들의 불만과 고인의 개별표지를 선호하는 시민들의 특성을 반영하지 못해 전체 봉안시설에서 수목장림 이용 율이 231기(3.4%)로 저조했다.

 따라서,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 미래지향적인 자연장을 확대 보급하기  위해 인천시에서는 지난 설 명절 기간에 인천가족공원을 방문하는 유족들 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유족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형태의 자연장을  설치하게 되었다.

 인천시는 이번에 개장하는 잔디장 880㎡, 1,702기를 시작으로 내년 3월  만월당 앞 “화초장” 1,535㎡ 2,500여기, 금마총 옆 솔향기 정원 수목장  1,669㎡ 568기를 시범사업 지정하여 우선 추진하고 이후 단계별로 2014년 19,255㎡ 2,778기, 2015년 24,210㎡ 2,226기 등 총 9,774기를 계획하고 있으며, 모든 자연장에는 설문조사 시 대부분의 유족(3,044중 92%)이 원하고 있는  개별표지석의 설치를 허용하고 형태도 9㎝×5㎝범위내 자연석으로 색상,  모양은 유족이 취향에 맞게 자유로이 표현하도록 하였다.

인천시는 고인 및 유족의 선택을 고려한 이번 다양한 형식의 자연장지  설치로 올해 자연장 이용률이 10%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봉안시설 건립 대비 초기투자비, 유지관리비, 미래기대 가치를 포함한 경제적 효과가 약 66억 정도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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