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추경안 30일 처리 합의

입력 2016년08월26일 08시10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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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 백남기 청문회' 열고 '서별관 청문회' 증인설 최경환, 안종범은 빼기로....

[연합시민의소리]여야가 26일부터 추가경정예산 심의를 재개해 오는 30일 본회의에서 추경안을 처리키로 합의했다.

여야 3당 원내대표는 8~9월 국회 의사일정에 합의,지난 22일 처리하려던 추경 본회의 일정을 새로 잡았고 미뤄졌던 서별관 청문회(조선·해운업 부실 원인 규명 청문회)도 다음 달 8~9일 열리게 됐다며 "서별관 청문회 증인에서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와 안종범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을 빼고 홍기택 전 산은지주 회장은 부르기로 사실상 합의됐다"고 했다.

우상호 더민주 원내대표는 "청문회 이후 국정감사나 운영위원회를 열면 안 수석이 안 나올 수는 없으니 그때 추궁하면 된다"고 했다.

여야 3당 원내대표는 다음 달 5~7일 중 하루는 안전행정위원회에서 '백남기 농민 청문회'를 개최하기로 추가 합의했다.

지난 23일 퇴임한 강신명 전 경찰청장도 청문회 증인으로 부르기로 했으며 백씨는 작년 11월 시위 도중 경찰 물대포에 쓰러져 중태에 빠졌지만 정부는 "폭력 시위를 막기 위한 합법 대응이었다"고 해왔다.

새누리당은 오전 열린 고위 당·정·청(黨·政·靑) 회의를 통해 새누리당이 '백남기 청문회' 합의 가능성을 시사하자 청와대도 반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 관계자는 "여소야대 상황에서 우리가 필요한 것을 얻기 위해 일정 부분 양보할 수밖에 없었다"며 대신 여당으로선 최경환 의원과 안종범 수석의 청문회 불출석을 얻어냈다.


여야는 다음 달 5~7일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하고, 20~23일은 대정부 질문을, 정기국회 국정감사는 다음 달 26일부터 10월 15일까지 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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