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 폭염에 폐사한 가축 424만마리

입력 2016년08월26일 17시37분 임화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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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145만5000여마리로 가장 많아....

[연합시민의소리]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25일 기준 폭염으로 인한 가축폐사가 424만4000마리에 이른다고 밝혔다.
 
농작물은 조생종 사과 일소피해 및 강수량 부족으로 인한 밭작물 시들음 증상, 인삼 조기낙엽 등 피해가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폭염으로 인한 가축 피해는 닭 농가가 가장 컸으며 올해 더위로 폐사한 닭은 401만4347마리로 전체의 94%를 오리는 15만1000마리, 메추리 7만마리, 돼지 8765마리가 폐사했다.


폐사한 가축은 하루 전보다 6만3000마리 늘었지만 막바지 폭염이 기승을 부린 지난 23일 하루 14만4000여마리가 폐사한 것을 감안하면 증가폭이 완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6일 기준 중부지역과 경북에 비가 오고 폭염이 누그러지면서 가축 폐사 증가폭은 완화될 전망이다.


농식품부는 “지난해보다 폭염기간이 2배 이상 길게 나타나면서 폭염에 취약한 닭, 오리에서 많은 피해가 발생했고 농작물 피해는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0.1일을 기록한 폭염기간은 올해 21.1일(23일 기준)로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전북이 145만5000여마리로 가장 많았고, 전남 84만9000여마리, 충남 68만7000여마리, 경기 43만3000여마리, 경북 43만여마리 등으로 나타났다.


농식품부는 폭염으로 인한 가축 피해액은 추정보험금 기준 13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 피해 가축은 모두 재해보험에 가입돼 있어 보험금 지급을 통한 피해보상이 실시 중이라며 “보험가입 피해농가에 대해서는 신속한 손해평가를 거쳐 보험금을 추석 전에 최대한 빨리 지급할 계획이며 보험 미가입 농가와 농작물 피해 농가는 어린가축 입식비·생계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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