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중심 문화도시 시흥을 위한 정책포럼 개최

입력 2016년08월27일 10시22분 윤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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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시흥시(김윤식 시장)는 바람직한 문화도시 정책방향 제시를 위한 문화공감 캠페인 ‘시흥에서 문화를 말하다’ 제3화 문화도시 길찾기 정책포럼을 지난 26일 오후 2시 시청 글로벌센터에서 개최했다.
 

 ‘시흥, 문화도시 길을 묻다’를 주제로 시민 및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문화도시 길찾기 정책포럼은 1부 주제발표 및 패널토론, 2부 시민토론 및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주제발표는 현재 ‘시흥 문화비전 2030’ 계획의 책임연구원인 이동연 교수(한국예술종합학교)가 ‘문화도시의 정체성과 미래비전’을 제목으로 진행했다.

그는 문화도시의 개념에 대해 설명한 후 시흥시가 문화도시를 선언하고 발전하기 위한 조건과 대안으로 ‘문화도시로의 전환에 대한 확고한 의지’, ‘문화도시 선언과 이행을 위한 체계 마련’ 등을 이야기했다.
 

이어 성남문화재단 문화기획부 이수철 과장은 성남의 ‘사랑방문화클럽’ 성공사례를 발표했다. 주체적 문화시민 육성을 위한 인큐베이터 역할을 하고 있는 사랑방문화클럽은 공동체형성과 발전에 기여하는 문화예술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평을 받았으며, 민관협력 우수사례 발표대회 국무총리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이어 패널토론에서 시흥시의회 김태경 의원은 ‘시흥 문화예술관광 진흥재단 설립을 주장하며’, 문화도시 시흥포럼 김윤환 위원장은 ‘시흥을 전국화 할 수 있는 가족중심 문화정책’, ㈔한국문화기획학교 조정국 이사장은 ‘자기정체성과 내발성에 기반한 시흥문화도시’, 경기문화재단 박희주 문화예술본부장은 ‘문화도시 시흥을 위한 제언’, 월곶예술공판장_아트 독 김정이 대표는 ‘끌리고 쏠리고 들끓는 문화도시 시흥’을 주제로 시흥 문화도시 육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방향을 제언했다.
 

아마추어 오케스트라 동아리인 시흥커뮤니티앙상블의 짧은 공연 후 이어진 시민토론에서는 예술, 문화, 여성, 다문화, 청년 등으로 구성된 시민 7명이 ‘문화도시 시흥 시민의 바람과 참여방안’을 주제로 생생한 목소리를 들려주었다.
 

토론에 참가한 시민은 “문화는 짧은 시간에 성과를 거두거나 발전하는 것이 아니므로 시와 시민이 함께 꾸준히 관심을 갖고 가꿔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정책포럼에서 제시된 전문가 및 시민의 의견은 ‘시흥 문화비전 2030’ 계획에 반영될 예정이다.
 
문화공감 캠페인 ‘시흥에서 문화를 말하다’ 제4화는 9월 말, 문화계 명사 초청강연으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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