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과 자월. 승봉. 이작도 오가는 여객선'120명 태우고 목숨건 운항'

입력 2016년09월02일 21시57분 홍성찬
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고려고속훼리' 출항하다가 돌풍에 밀려 선착장을 추돌' 당시 사고지역에는 초속 13∼14m의 강풍이 분 것으로 파악

[연합시민의소리]2일 인천항 운항관리센터는  지난1일 오후 2시경 승봉도를 떠나던 494t급 여객선 '코리아스타호'가 선착장 추돌사고로 여객선 선미에 5㎝가량의 구멍이 생겼지만, 선장과 선원들은 바닷물이 선내로 들어오지 않는 점을 들어 이상이 없다고 판단, 운항을 이어간 사실이 알려졌다.


인천과 자월·승봉·이작도를 오가는 여객선이 120명을 태우고 구멍이 난 채 운항한 것은 매우 위험한 상황이라는 지적이다.   

여객선은 다행히 이상 없이 선원과 승객 120여 명을 태우고 예정시각인 오후 3시 45분경 인천항에 입항했지만 "운항 중에 대량의 바닷물이 갑작스레 선내로 들어왔다면 사고가 커졌을 수도 있다며 "잠수부를 동원해 여객선의 파손 부분을 임시로 수리한 상황이라며 . 해경과 함께 경위를 파악해 방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려고속훼리 측은 여객선이 출항하다가 돌풍에 밀려 선착장을 추돌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당시 사고지역에는 초속 13∼14m의 강풍이 분 것으로 파악됐다며 선장의 보고를 받은 여객선 선사측은 여객선을 점검해 총 4개의 공기탱크 가운데 1번 탱크에서 바닷물이 새는 것을 확인했다며  "탱크 간에는 격벽이 있어 한 곳에 물이 새더라도 나머지 탱크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 펌프가 물을 빼내기 때문에 운항에 지장은 없다"며 "여객선을 경남 통영의 조선소에서 수리할 것"이라고 한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기사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칼럼/기고/사설/논평

홍성찬
홍성찬
홍성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