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장실 내 경호원 ‘멱살’ 잡은 한선교의원, 전직 경찰관이 '폭행과 공무집행방해'고발하겠다고 나서....

입력 2016년09월03일 20시17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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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3일 한선교 새누리당 의원이 국회의장실 내 경호원의 ‘멱살’을 잡아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전직 경찰관이 한 의원을 고발하겠다고 나섰다.


장신중 전 총경(전 강릉경찰서장)은 지난2일, 경찰인권센터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국회의장 경호 경찰관을 폭행한 한선교 의원을 공무집행 방해로 형사 고발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한선교에게 멱살을 잡혀 폭행과 공무집행방해를 당한 사람은 서울청 국회경비대 소속 경찰관”이라며 “경찰관의 직무수행을 지탱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자부심과 긍지다. 이를 무너뜨린 사람은 반드시 응징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한 의원에게 멱살을 잡힌 경호원은 서울경찰청에서 파견한 국회경비대 소속의 경찰으로 국회의장 외에도 국무총리와 대법원장의 경호를 맡고 있다.


장 전 총경은 “한선교에게 항의도 해야 한다.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면서 한 의원을 형사 고발할 고발인을 모집 중이다.


SNS에서도 한 의원 ‘갑질’ 태도에 대한 비판글이 이어지고 누리꾼들도 “국회의장 경호원의 멱살을 잡은 한선교는 국회 윤리특위에 징계 회부되어야 한다”, 국회의장은 경찰의 근접 경호를 받는다며 “의원이 경호원의 멱살을 잡은 것은 추악한 ‘갑질’이고, 한선교 의원이 평소에 어떤 태도로 시민을 대해 왔는지 보여주는 것”이라고 비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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