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스토리텔링센터 설립 계획

입력 2016년09월08일 14시25분 홍성찬
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인천이 담긴 공연 콘텐츠 만들기와 인천시 스토리텔링 활성화 종합계획 수립, 인천 이야기 자원 발굴조사와 인천 스토리 문화 콘텐츠 공모전 등에 3억 원 예산 반영

[연합시민의소리] 8일 ‘인천 가치 재창조’와 ‘인천 문화주권 실현’이라는 대(大)선언을 하면서 정작 인천을 대표할 공연 하나 없다는 지적에 따른 후속 조치로 인천시는 내년에 인천을 소재로 한 뮤지컬 또는 연극 등의 공연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내년에 예산을 반영, 인천의 가치와 정신을 담은 인천만의 공연 상품을 만들어 시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국내외 관람객과 관광객들에게 인천을 제대로 알리겠다는 취지에서다.


시는 대표 공연 만들기를 위해 먼저 인천의 주요 이야깃거리를 수집하기로 했다.

(가칭)‘인천시 스토리텔링센터’ 설립도 계획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내에 퍼져 있는 이야기를 조사하고 이야기 자원을 데이터베이스(DB)로 구축하는 내용이 포함된 ‘인천시 스토리텔링 활성화 종합계획’을 수립하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인천은 도서지역 설화자원을 중심으로 조사를 벌인 뒤 내륙지역 설화와 근현대 도시 서사 등으로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인천이 담긴 공연 콘텐츠 만들기와 인천시 스토리텔링 활성화 종합계획 수립, 인천 이야기 자원 발굴조사와 인천 스토리 문화 콘텐츠 공모전 등에 3억 원 예산을 반영할 요량이다.

현재 인천을 소재로 한 공연은 ‘심청왕후’와 ‘바다의 문’ 등이 있지만 지역의 대표 공연으로 자리매김하지 못하고 있다.
 

창작 뮤지컬인 심청왕후는 2004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과 인천시립예술단이 공동 제작한 공연으로 심청과 인천 섬인 백령도와의 연관성에 착안해 만들어졌다.

또 2007년 무대에 세워진 바다의 문은 2천 년 전 ‘미추홀’로 불린 인천의 역사를 재조명한 공연으로 ‘비류’가 미추홀에 도읍을 마련해 새로운 세상을 개척하는 과정을 그렸다.
 
여기에 ‘인천의 성냥공장 아가씨’, ‘호구포 효자 호랑이 이야기’ 등이 있다.


시 관계자는 "인천의 문화주권 확립 차원에서도 인천의 가치와 정신이 담긴 인천만의 문화 콘텐츠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기사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칼럼/기고/사설/논평

홍성찬
홍성찬
홍성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