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27개 가문 초청 간담회'

입력 2016년09월12일 16시24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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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전통과 고유한 가치를 계승해 온 뿌리 깊은 가문 원로 및 후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 소중한 가치를 공유하고자...

[연합시민의소리]12일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인천의 뿌리깊은 가치를 찾아 인천의 전통을 계승하고 소중한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인천본관 성씨 가문 등 인천에서 수백년 이상 정주한 성씨가문 대표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인천의 뿌리와 가치를 찾기 위해 오랜기간 인천의 역사·문화를 함께 해온 인천본관 성씨가문 등 수백년이상 정주가문 대표를 초청해 인천만의 전통 및 계승의 의미를 함께하고자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유정복 시장과 인천가치재창조 범시민네트워크 협의회 공동대표인 YMCA 이창운 회장을 비롯해 뿌리깊은 가문의 대표 등 27개 가문 43명이 참석해 화합의 시간을 가지고 가문의 역사 등 인천의 고유가치에 대해 공유했다.


이날 참석한 뿌리깊은 가문중 가장 오래된 인천본관 성씨가문은 천년의 역사를 지닌 인천이씨(仁川李氏), 부평이씨(富平李氏)가문으로 고려시대 10명의 왕비를 낸 인천이씨는 시조인 이허겸의 재실인 원인재(源仁齋)는 인천지하철역인 원인재역 명칭의 유래이기도 하다.


부평이씨는 조선시대의 판서를 다수 배출하고 현재 인천 연수구, 부평구, 남구 일원에 정주하고 있는 가문으로 700여년의 역사를 지니고 대학총장 등 명사를 많이 배출한 인천본관 성씨가문인 강화노씨 가문도 지역 명문가문이다.


창원황씨 가문도 600여년간을 이어온 교동의 집성촌 등에 400여명이 거주하는 강화 교동의 최대번창 성씨가문이다.


수백년 동안 인천을 지켜온 가문중 전주이씨 완풍대군 안소공파는 1919년 계양구 황어장터 만세운동에서 일제에 항거한 가문으로 유명하다.

황어장터 만세운동은 인천지역 만세운동의 도화선이 됐다.


조선전기 문신인 허암 정회량 선생의 후손인 해주정씨 우후공파 가문은 450여년을 검암동 일원에 정주하고 있는 가문으로 ‘허암 정회량 유허지’는 시 기념물 제58호로 지정돼 있다.


이날 참석한 가문은 ▲강화노씨 종중 ▲기계유씨 자산공파 종중 ▲광산김씨 공조 참의공 인천독정리파 ▲경주김씨 참의공파 광원후손 종중 ▲남원양씨 종중▲밀양박씨 영공공파 26세 종중 ▲ 부평이씨 대종회 ▲배천조씨 숙위공경은당 가정동종중 ▲수원백씨 선재종중 ▲인천이씨 시중공파 인천문학지회 ▲인천이씨 대종회 ▲안동권씨 추밀공파 종중 ▲ 의령남씨 부정공파 종중 ▲양천허씨 수사공파 발산종중 ▲영일정씨 승지공파 종중 ▲영월신씨 부원군파 의행종중 ▲전주이씨 완원군파 인천동종회 ▲전주이씨 효령대군파 영신군 종중 ▲ 전주이씨 완풍대군 안소공파 종중 ▲전주이씨 실영군파 종중 ▲창녕성씨 회곡파 열우물 종중 ▲청송심씨 첨정공파 종중 ▲창원황씨 안악공파 종중 ▲초계정씨 부평부사공파 종중 ▲평택임씨 갈곡공파 영흥종중 ▲해주정씨 우후공파 종중 ▲해평윤씨 치천공 택동파 옥련동문중 등이다.

 
유정복 시장은 “앞으로도 인천의 뿌리와 소중한 가치 계승으로 천년이상 지속되는 뿌리깊은 가문으로 번영하기를 바란다”며 “인천을 오랫동안 지켜온 가문이 존경받을 수 있는 문화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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