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통령, 3당 대표와 115분간 회동

입력 2016년09월12일 16시46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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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 12일 청와대 접견실에 열린 박 대통령·여야 3당 대표 회동은 이날 오후 2시에 시작돼 오후 3시55분 까지 115분간 진행됐다. 


박 대통령은 우선 지난 2일 부터 8일간 러시아·중국·라오스 순방에서의 북핵 4강 외교 성과를 소개한 후, 갈수록 고도화하고 있는 북핵·미사일 위협과 우리 측 대응,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배치, 민생문제 등에 대해 3당 대표와 심도 깊은 논의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회동 참석자는 박 대통령과 이정현 새누리당·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와 청와대에선 김관진 안보실장·이원종 비서실장, 김재원 정무수석비서관, 정부 측에선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윤병세 외교부·홍용표 통일부 장관이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회동 인사말을 통해 "북한의 5차 핵실험으로 인해 긴장 상태가 높아지고, 또 안보나 경제에서도 여러 위험 요인들이 많이 있는데 이런 때일수록 정치권이 한마음으로 가는 모습을 보이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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