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삼성전자·LG디스플레이 생산라인 일시중단

입력 2016년09월13일 10시04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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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12일 경주에서 발생한 강력한 지진으로 경북 구미 국가산업단지의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의 생산라인이 일시적으로 멈춰서는 등 산업계 곳곳에서 혼란이 빚어졌다.

이날 산업계에 따르면 구미 산단 내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공장과 LG디스플레이의 LCD(액정표시장치) 공장이 지진으로 일부 생산라인이 정지됐지만 곧 정상적으로 가동이 재개됐고, 생산 차질도 없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구미공장은 이날 1차 지진 후 예방 차원에서 금형정밀의 생산라인 가동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공장은 기본적으로 조립라인인데 주 조립라인은 가동 중단 없이 계속 돌아갔다"며 "주 조립라인에 부품을 공급하는 금형정밀 라인의 가동이 중단됐을 수 있지만 생산 차질은 전혀 없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반도체를 생산하는 삼성전자 화성 공장의 포토장비 3대도 이날 지진으로 일시적으로 가동이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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