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불법행위 총 91곳 적발 '약 85%인 77곳, 가짜석유 판매'

입력 2016년09월15일 15시38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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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연합시민의소리]15일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올해 불법행위를 한 주유소는 총 91곳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6곳에 비해 5곳 늘었다.

현재 전국 주유소는 1만 2000여개다.


적발된 '불법주유소' 중 약 85%인 77곳은 가짜석유를 판매하다가 적발, 이 밖에 불법행위를 한 주유소는 등유를 건설기계 장비 연료로 몰래 판매한 5곳(약 5%)과, 정량에 못미치게 판매한 9곳(약 10%)으로 나타났다.

현행법상 덤프트럭 등 건설기계장비는 안전을 위해 등유 사용이 금지돼 있다.


지역별로는 경북이 22곳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18곳, 충남 12곳,강원 8곳 ,전남 7곳 ,대구 6곳 ,충북·경남 각각 5곳 ,광주 4곳 ,대전 1곳 등이었다.

적발형태는 차량용 경유에 등유 등 제품을 5% 가량 섞은 곳이 4곳이었고, 1곳은 등유 160리터를 덤프트럭 연료로 판매했다.


가짜 석유는 가짜 휘발유와 가짜 등유로 나뉘는데 2012년부터 가짜휘발유의 원료인 용제에 대한 불법유통을 집중 단속하면서 유통량이 90%이상 감소해 최근에는 거의 사라졌다.

 

가짜 석유를 주유하면 소음과 매연이 심해지고 차량 성능 저하, 연비감소, 부품 파손 등의 문제로 이어져 자칫 큰 사고가 벌어질 수 있다.


일반적으로 정량미달 판매는 주유기에 변조 프로그램을 이식한 후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유량을 감량하는 수법을 이용하는데 석유관리원 등 단속기관이 점검할 시에는 버튼 조작을 통해 정상 주유 방식으로 바꾸기 때문에 혐의를 입증할 방법이 마땅치 않다며 이들은 보통 정량보다 약 3.0~5.5% 정도 적게 주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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