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50사단, 경주 피해지역 5곳 ‘신속 복구작전’ 완수

입력 2016년09월22일 16시15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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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평균 350여 명의 장병을 투입, 쓰레기를 정리하고 파손된 기와와 담장 잔해를 제거하는 등 복구 작업

[연합시민의소리] 21일 강진의 여진이 열흘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육군50사단 장병들이 지진 피해를 본 경주 지역 주민들을 지원하는 데 앞장섰다.


경주시 건천읍·외동읍·내남면·황남동·월성동·선도동 등 6개 지역 15개소에 장병 90여 명을 투입해 기와지붕 보수 작업, 건물 복구 및 작업 자재 운반, 담장 및 외벽 전도 정리, 잔해물 회수 및 정리 등을 지원했다.


사단은 지난 12일 규모 5.8의 강진이 발생한 직후부터 지진 피해 복구 지원을 해 왔으며, 15~16일에는 지진 피해가 컸던 경주시 황남동·내남면·월성동·성건동·외동읍 등 5개 지역을 대상으로 하루 평균 350여 명의 장병을 투입, 쓰레기를 정리하고 파손된 기와와 담장 잔해를 제거하는 등 복구 작업을 했다.


특히 사단은 이 기간, 추석 연휴로 지방자치단체와 자원봉사단체의 복구 활동 지연이 예상되고, 태풍의 영향으로 큰비가 올 것이라는 기상 예보가 내려짐에 따라 더 큰 피해를 막고 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피해 복구 지원이 필요하다는 판단으로 대규모 병력을 투입했다.

대민지원에 참가한 이계한(중령) 사단 정보통신대대장은 “지진으로 피해를 본 지역에 조금이라도 힘이 될 수 있어서 기쁘다”며 “국민이 필요할 때 늘 준비돼 있는 군이 가장 먼저 발 벗고 나서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여진으로 건물 안전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지역 대민 봉사에 최선을 다한 부대원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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