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시청~세종대로 지하도시 구축 '2025년 완공 계획'

입력 2016년09월23일 09시17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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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약 2배 크기, 시청 일대를 중심으로 한 지하도시 조성 공간은 입체적 보행공간으로....

[연합시민의소리] 서울시가 서울시청에서 세종대로까지 광화문광장(1만8000㎡)약 2개 크기의 지하도시를 건설, 시청역에서 광화문역 사이와 무교·다동 일대 지하를 연결하고, 시청과 옛 국세청 별관, 프레스센터 등 개 대형 건물을 통해 지상으로 이어진다.

종각역에서 광화문·시청역을 거쳐 동대문역사문화공원까지 4.5㎞ 구간에도 지하 보행길, 수십개 대형 건물과 공공인프라가 도시 계획적으로 민간 협력을 통해 연결되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지하 공간에는 다양한 상업시설과 공공시설 등이 설치되며, 옛 국세청 남대문 별관 지하에는 역사문화특화공간과 연계해 문화공간을 짓는다.

시는 지역 활성화를 위해 세종대로, 청계천, 무교로 등 지역 특성에 맞게 정비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프레스센터(서울신문사)와 코오롱·SFC·프리미어플레이스빌딩(싱가포르 투자청) 재건축·리모델링과 맞물려 추진된다.


시는 2020년 착공해 이르면 2023년, 전체적으로는 2025년이면 완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사업 규모는 약 1조원으로 추산되며, 시 예산은 들어가지 않는다.


시는 민간 사업자들의 의견을 추가 수렴해 내년 상반기까지 무교·다동 도시환경정비구역 계획을 변경할 예정이다.


이 지역에는 일본 롯폰기힐즈를 성공으로 이끈 도시관리 방안인 타운매니지먼트와 같은 ‘서울형 타운매니지먼트’도 시범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광화문과 시청 일대를 중심으로 한 지하도시 조성 공간은 입체적 보행공간을 만들어 글로벌 명소화 하기에 최적의 장소”라며 “시민과 관광객이 걷기 편한 도시를 만드는 것은 물론, 이 일대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 건강과 경제와 지구환경을 살리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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