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인순 의원, 기초연금 수급 지역편차 심각 '전남 81%, 서울 53%'

입력 2016년09월23일 09시29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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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연합시민의소리] 2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남인순(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전체 65세 이상 인구 687만 8천536명 중 기초연금 수급자는 454만 4천324명(66.1%)으로 법정 수급률인 70%에 못미쳤다며 "국내 노인 빈곤율은 49.6%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높다"며 "기초연금액을 30만원으로 올리고, 대상도 소득하위 70%에서 80%로 확대하는 방안도 적극적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전체 노인 39만 5천55명 중 32만 3천253명이 기초연금을 수급해 수급률이 81.8%로 가장 높았다. 경북(76.4%), 전북(75.7%), 경남(72.8%)도 법정 수급률을 넘어섰다.

 

서울의 경우 전체 노인 127만 7천991명 중 67만 7천941명이 기초연금을 받아 수급률이 53%로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낮았고 경기(59.9%), 세종(60.2%), 울산(63.7%)도 법정 수급률에 미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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