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시민의소리]26일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송도센트럴파크호텔에서 인천기업들의 새로운 해외시장 판로개척을 돕고 향후 인천·인도기업간 지속적인 교류 채널 확보를 위해 인도 경제사절단 100여명을 초청해 ‘인천·인도기업 비즈니스 컨퍼런스 및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천시와 인천지방중소기업청이 주최하고 인천상공회의소, 한·인도비즈니스센터 및 인도세계재단의 주관으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올해 7월 인도세계재단과 한·인도 비즈니스센터가 한국·인도간 상호경제교류 확대 및 양국 시장 확대를 위해 인천시에 개최 제안을 함으로써 추진 하게 됐다.
인도세계재단(Global Social India Foundation, 이사장 에이치피 싱(HP Singh)은 인도 뉴델리에 소재, 인도 비즈니스 및 문화 등을 홍보하는 비영리기관이다. 한·인도 비즈니스센터(KO-IN Business Development Center, 대표 이양구)는 본사를 뉴델리에 두고, 서울에도 사무소를 개설해 한국과 인도 업체의 상호 수요를 파악하는 등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자동차, 기계, 화장품, IT 등 다양한 업종의 인도기업인 100여명과 인도 주재 각국 대사 및 싱가포르 기업인 20여명 등으로 구성된 인도경제사절단은 9월 26일 인천기업과의 수출상담회를 시작으로 9월 27일에는 서울, 9월 28일 에는 경기도에서 각각 수출상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번 수출상담회에는 인천시가 그동안 지역 여건에 부합하는 전략산업을 선정, 중점 육성해온 인천시 8대 전략산업 기업을 위주로 인천·인도기업간 수출상담을 준비해 왔다. 그 결과 인도 바이어 40개사와 인천기업 75여개사가 이날 1:1 수출상담회를 가졌다.
이날 개회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 비크람 도래스와미(Vikram Doraiswami) 주한인도대사, 에이치피 싱(HP Singh) 인도세계재단 재단이사장 등 관련 국내외 주요인사의 축사와 함께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에 대한 소개 등 투자유치 설명회가 이어졌다.
수출상담회와 같이 개최된 컨퍼런스에서는 인천발전연구원에서 ‘인천시 경제 현황’브리핑을 통해 인천의 경제현황과 사업기회 및 투자지원제도 등을 설명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는 ‘한국의 스마트시티 사업현황’에 대해 설명을 했다. 또한, 인천을 방문한 인도 주요기업인 등 약80여명을 대상으로 G타워 IFEZ 홍보관 견학과 월미전통정원에서 전통체험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이번 행사를 통해 인천시가 세계 주요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인도시장에 적극 진출해 수출시장을 확대하고, 인천시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소를 제공하기를 기대한다”며, “인천시의 주력 산업종목인 자동차 부품, 화장품, 생활용품 등 제조업을 위주로 인천기업과 인도기업간 실질적인 수출시장 확대를 위한 정기적인 교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